남편을 위한 기도 31일 – 8 우리의 결혼 생활에 은혜를 주소서

남편을 위한 기도 31

남편을 위한 기도 31일을 위해 내가 읽으면서 도움을 얻는 책은 Jennifer Smith의 Thirty-One Prayers For My Husband: Seeing God Move In His Heart라는 책이다.

💜 오늘을 위한 아내의 기도 8 : 우리의 결혼에 은혜를 주소서.

읽은 내용의 핵심

결혼 생활이라는 도전과 모험은 우리를 좋은 시절과 고통스러운 시간으로 인도한다. 감정의 기복을 겪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 모든 시간들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더욱 이해하는데 쓰여지도록 기도하라. 결혼 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하여 보라.
부부가 항상 서로를 향해 하나님의 은혜가 확장될 수 있도록 겸손하기를 기도하라. 남편의 마음 그 어느 곳에도 쓴 뿌리가 머물지 못하도록 주께 간구하라.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큰 은혜를 선물로 주시고 자비와 용서하심으로 우리 삶을 가득 채우고 계심을 기억하여 상대방을 대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 부부 각자 예수님을 더 깊이 묵상함으로 그 은혜를 체감하고 우리의 결혼 생활 역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가능하지 않음을 늘 기억하고 주께서 은혜로 우리 가정을 붙들고 계심에 늘 감사하라.
부부의 친밀감이 회복되고, 서로에게 투명하며, 서로에게 빠르게 은혜를 보여주는 성숙함이 있도록 기도하라. 남편이 아내인 내가 가지고 있는 연약한 영역을 용서하고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부부에게 갈등의 시간이 찾아올 때 두 사람에게 화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하라.

🌈 적용하기

문득 결혼 생활에 대해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20년의 시간, 서로 알만큼 아는 것이 설레임을 갖거나 기대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는가? 상대방의 어떠함이 아니라 이 결혼의 주인되신 그분으로 인하여 기대감을 갖지 못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의 결혼 생활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남편에게 집중하여 그의 행위나 말투 때문에 마음 상하거나, ‘하나님, 저 사람 좀 만져주세요. 저 인간 언제 성숙하나요? 언제쯤 제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나요?’ 식의 잘못된 기대감은 저절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스스로 하게 만드는 것 같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남편,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아내..그렇게 바라보자. 이런 우리 둘 사이에 계셔서 지금도 당신께서 시작하신 선한 일을 이루고 계신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자. 우리가 겪는 기쁨과 고통의 모든 순간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하는 통로가 되는 것을 기억할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주세요.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입니다. 우리 두 사람이 인생이 주님 손 안에 있었던 것도, 우리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을 이룬 것도, 20년의 세월동안 큰 고난없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입니다. 나는 내가 많이 참고, 용납하고, 몸부림쳐서 우리 결혼이 유지되었다고 착각하지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없이는 지금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 은혜를 또한 각자가 깊이 묵상하기를 기도한다. 분주하고, 눈 앞에 놓인 일들을 처리하면서 스스로 가치를 매기고 만족하는 동안 은혜를 쉽게 잊는다. 은혜의 마음이 식으면 상대방과 자녀에 대해서도 그 시선과 마음이 차가워진다. 영적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 인내를 묵상하며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고 은혜를 베풀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남편 마음 안에 자리잡은 ‘쓴 뿌리’를 뽑아 주셔서 남편 자신을 괴롭게 하거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더럽게 하는 일이 없기를 기도한다.
우리 부부 안에 친밀함이 회복되고 모든 영역에서 서로 투명하기를 기도한다. 말하지 않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거짓에 속지 않고, 고민이나 재정의 문제, 함께 의논해야 할 문제들을 간과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우리의 지혜없음을 함께 깨달아 마음을 모아 주께 기도하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한다. 남편의 시선과 기준이 예수님의 것을 닮아 아내와 자녀를 사랑과 은혜로 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갈등이 생겼을 때 쓸데없이 자존심을 챙기느라 감정 소모, 시간 낭비 하지 않고 신속하게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의 말씀

”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히브리서 12:15, 개역개정/대한성서공회)

🙏🏻 오늘의 기도

오늘도 우리 가정이 주님의 은혜 안에 있음으로 인해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우리로 생활의 분주함으로 인해 뭔가는 열심히 하는데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잊어버리지 않게 하소서. 교회 일 열심히 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종교인들이 되지 않게 하시고 아빠, 엄마, 딸이 각자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친밀한 사귐 가운데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마음이 가득 차고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부부,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여줄 수 있는 따뜻한 관계가 되게 하시며 상대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는 자리로 신속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인도하여 주소서. 각자에게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 삶을 살다가 생겨난 생채기들을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없이 하여 주셔서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상처로 작용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