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토라포션 노아흐 (נח)
- 본문 범위: 창세기 6:9 ~ 11:32
- 이스라엘 포흐타르 목사의 토라포션(노아흐)
🕎 노아흐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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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로 ‘노아נח’는 ‘쉼(rest)’을 의미하며, 이는 노아가 타락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과 그분의 선하심 속에서 안식을 누렸음을 말해준다.
- 창세기 6:9은 노아가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이며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의롭다 : 차딕(צֶדֶק) , 완전하다 : 타밈(תָמִים) / 순결하다는 의미
3. 노아는 영적 부패가 땅을 덮고 사람들이 악을 생각하고 행하던 매우 악한 세대에 살고 있었지만 세상과 섞이지 않고 자신을 악으로부터 지킨 의로운 사람이었다.
4. 예수님께서도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고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다가 홍수 심판이 임했다고 말씀하셨다. (누가복음 17:26-27)
5. 우리 역시 암흑과 같은 부패한 세대를 살고 있지만 노아가 당대의 빛이었던 것처럼 우리도 빛의 존재로 살아야 하며 하나님의 의로움을 받아 주변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어야 한다.
6. 노아가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였기 때문임을 기억하라.
7. 창세기 6:11 ”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חמס :하마스)이 땅에 가득한지라”(개역개정/대한성서공회)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는 아랍어(열심, 열정이라는 뜻이며 이슬람 저항운동의 약자)이지만 역설적으로 이스라엘에게는 포악과 폭력이 되고 있다.
8. 폭력과 불의가 증가할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받은 것을 믿고 성령의 능력으로 어둠에서도 빛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빌립보서2:25 (개역개정/대한성서공회)
9. 창세기 7장 1절에서 24절에는 구원의 방주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를 짓는 정확한 지침을 주셨다. 방주는 히브리어로 테바(תֵּבָה)이며 아기 모세가 담겨있던 갈대상자에도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
10. 노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여 정확한 방식으로 방주를 지어야 했으며, 이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11. 방주는 예슈아(יֵשׁוּעַ)를 가리키며,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이 되신다.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된다.
12. 방주는 또한 교회를 의미할 수 있다.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을 배우고 기도하며 부르심을 성취하는 안전한 장소인 교회(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을 때 안전할 수 있다.
13. 히브리어에서 ‘구원(יְשׁוּעָה)’은 ‘예슈아(Yeshua)’와 같은 단어이며, 방주가 노아에게 구원이었던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이 되신다.
14. 하나님은 노아에게 가족을 방주로 초대하라고 명하셨다. 이는 우리가 복음을 나누고 사람들을 예수님께, 교회로 초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가족을 먼저 초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가족이 구원받고 주님을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15. 홍수 후 노아가 보낸 비둘기는 히브리어로 ‘요나(יונה)’이며, 이는 선지자 요나(Jonah)의 이름과 같고, 예수님께 임했던 성령의 형상(비둘기)과도 연결된다.
16. 노아가 방주에서 나온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제단(히브리어: 미스베흐, מִזְבֵּחַ)을 쌓고 희생 제사를 드린 것이었고, 그 후, 하나님은 다시는 홍수로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17. 바벨탑의 동기: 사람들은 “우리의 이름을 내고 온 땅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말하며 자신들을 위한 탑과 성읍을 건설하려 했다. 히브리어로 ‘자신들의 이름을 세우기(to build ourself shem)’ 위함이었다
18. 바벨탑의 교훈: 이 사건은 불의한 연합조차도 큰 힘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언어를 바꾸고 분열을 일으키셨음을 보여준다.
19. 오순절(Shavuot)과의 대조: 오순절(Pentecost)에 하나님은 다시 오셔서 성령을 보내심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연합시키셨다. 성령의 나타남은 사람들이 다른 언어로 예언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이었다
20. 우리 삶에서도 분열은 적으로부터 오며 파괴적인 힘을 가지므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연합을 지켜야 하며,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 삶에 적용하기
🗝 노아의 때와 같은 마지막 때에 노아의 삶을 살자 : 전쟁, 전염병, 기근과 불법이 성행하고 사랑이 식어지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더욱 짙어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인간의 악함이 더해질수록 창세기 6:5처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다라는 표현이 떠오를만큼, 그래서 두렵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살고 있는게 사실이다. 거대한 악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이고 그 안에 있는 나는 너무 작고 초라하고 무력한 존재로만 보일 때가 많다. 답은 노아와 같이 사는데 있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의롭게 된 자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특권을 누리는 것이다. 악의 포효하는 소리에 위축되지 않고 잠잠히, 모든 두려움을 내어쫓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며 평강을 누리고 이 시대를 살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작은 순종으로 목적에 맞게 살아가는 것.
🗝 분열하게 하는 시대에 성령의 연합을 이루는 자 : 불의한 연합이 아닌 성령의 연합을 추구하라. 세상은 해체를 꾀한다. 부부 사이를, 부모 자식 사이를, 가정을, 하나님이 부여하신 권위를, 그리고 불의한 것들은 선을 대적하여 서로 연합한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선을 긋고 비방하거나 비난하지 않기를 소망한다. 진리를 붙들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되 사랑으로 다가서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 사랑의 경계선을 분명하게 알 수 없고 그 때마다 성령님의 지침이 없어 나와 다른 이들에 대한 마음을 온유함으로 지키는 것이 참 어렵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는 사랑의 길을 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