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d TV에서 올해는 이스라엘의 포흐타르 목사님의 토라포션을 일년간 방영한다.
유대인 목사님의 인사이트가 새롭고 한 두 마디씩 내 마음에 와닿는 말씀을 하셔서 기록하고 묵상하고자 한다.
일년 완주를 목표로!
단순한 성경 읽기를 넘어, 히브리어 키워드를 통해 창조의 질서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예수님 중심의 예언적 통찰을 얻을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 이번주 토라포션 베레쉬트 (בְּרֵאשִׁית)
- 본문 범위: 창세기 1:1–6:8
- 이스라엘 포흐타르 목사의 토라포션(베레쉬트)
🕎 베레쉬트의 내용
- 창세기 1장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하며, 히브리어의 첫 단어가 바로 “베레쉬트(bereshit)”이다 .
- ‘베레쉬트’의 어근은 ‘로쉬(Rosh)’ 또는 ‘머리’를 의미하는 ‘레쉬트(Reshit)’이다.모든 만물의 머리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내 생활의 주인되심을 선언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결:
- 태초의 시작(베레쉬트)부터 ‘머리’라는 단어를 통해 예수님(예슈아)을 볼 수 있으며, 모든 창조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다.(요1장)
- 히브리어로 성경을 읽는 것은 즉시 예슈아(머리이심)를 떠올리게 한다. 예슈아께서는 교회의 머리이자 성부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든 것들의 머리되신다
- 혼돈과 성령 :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을 때, 하나님의 영(Spirit of God)이 수면 위에 운행하고 계셨다(hovering)
- 빛의 창조: 신약에서 예슈아(예수님)가 세상의 빛임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이 빛을 창조하셨고 그 말씀대로 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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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완전성: 하나님이 말씀으로 하신 모든 창조는 완벽하고(perfect) 좋으며(good) 아름답고(beautiful) 놀랍다(wonderful)
- 말씀의 능력: 하나님이 계속해서 “있으라”고 말씀하시며 창조하신 것은 말씀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적인 말을 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를 위해 일하며 분위기와 상황을 변화시킨다
- 인간 창조 선언: 창세기 1장 26절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고”라고 말씀하신다.
- ‘우리(Let us)’의 의미: 히브리어로 ‘나아세(Let us make)’라고 복수로 표현한 것은 흥미로우며, 이는 성부 하나님뿐만 아니라 성령님과 창조에 참여하신 예슈아(예수님)가 함께 계심을 보여준다. (삼위일체를 믿지않는 유대교인들에게는 어려운 주제)
-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image of God)대로 창조하셨다. 현대 히브리어에서 ‘사진’을 ‘찰룸(salum צֶלֶם)’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가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우리가 하나님의 정확한 형상대로 지어졌음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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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만드셨다. 다른 피조물에 대해서는 ‘토브(Tov, 좋다)’라고 하셨으나,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후에는 “토브 메오드(Tov Meod, 매우 좋다)”라고 하셨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셨음을 보여준다
- 안식일(Shabbat): 2장에서는 안식일(Shabbat)이 창조되었다 .
- 안식일은 유대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다. 아브라함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유대인이 없었으며, 이 원칙들은 인류를 위해 세워진 것이다 .
- 하나님은 6일 동안 일하시고 7일째를 구별하여 쉬셨으며, 이는 우리에게 매주 하루를 쉬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패턴을 주신 것이다 .
- 이 원칙을 지키는 것은 몸과 영혼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며, 하나님을 따르는 방향에서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
- 에덴동산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다. 히브리어로 생명이 ‘하이(Chai חַי)’라는 것을 기억하자. 히브리어로 선(good)은 ‘토브(tov)’이며, 악(evil)은 ‘라(Ra)’이다 . ‘라(Ra)’는 이집트 신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히브리어에서 ‘악’을 의미한다.
- 타락 : 에덴동산에는 뱀(serpent)이 있었으며, 히브리어로 뱀은 ‘나하쉬(nahash)’이다. 구전 전통과 신약(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이 ‘나하쉬’는 사탄(Satan)이며, 뱀의 형상으로 나타나 하와를 유혹했다
🌿삶에 적용
🗝 예슈아께서 머리가 되시는 생활 :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두시고 먹지 말라 명령하신 것은, 너희를 지은 창조주가 하나님이시고, 왕과 머리되시는 이도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셨으리라. 그러나 하와는 뱀의 소리를 들었고, 눈으로 열매를 보니 먹음직하고 보암직도 하여 결국 따먹는 죄를 범한다. 무엇을 듣고 보느냐에 따라 죄에게 틈을 줄 수 있는 일이 된다. 머리되시며 심판자되시는 하나님 앞에 내가 듣고 보는 것, 생각하는 것도 통치를 받아야 한다. 뱀은 흙을 먹는 존재, 우리는 영의 존재. 무엇을 듣고 추구해야 할 것인가 늘 염두에 두지 않으면 듣고 보는 것이 오염될 수 밖에 없다. 긴장을 늦추지 않는 생활, 그러나 성령보다 앞서지 않는 생활이 되도록 쉬지말고 기도해야 한다.
🗝 무엇을 창조하는 언어로 살 것인가 :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알고 믿고 있다. 그 말씀의 능력과 권세는 믿는가? 너는 무엇을 창조하는 언어로 살아가고 있는가? 쏟아내는 수많은 말들은 누구에게 속한 말인가? 격려하고 위로하는가, 판단하고 비난하는가, 소망하는가 낙심하는가, 믿음인가, 불신과 불순종인가. 나의 언어가 하나님 보시기에 토브 טוֹב 한가? 라 רַע 한가? 결국 언어가 제대로 나오기 위해서는 마음을 말씀으로 새롭게 하는 과정이 필수이다. 내가 마음 먹는다고 바로 실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랑비에 옷 젖 듯 매일 말씀을 먹고 씹고 그 말씀이 내 생각을 대체하도록 내어드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