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전쟁터 | 조이스 마이어 『내 마음은 치열한 전쟁터』 묵상과 생각의 전쟁 4

 

마음의 전쟁터에 대해 다루는 조이스 마이어의 책 [내 마음은 치열한 전쟁터]의 네 번째 기록

 

마음의 전쟁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정신구조를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영적전쟁에서 패배하였다

 

광야의 정신 구조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제로 열 하룻 길 밖에 되지 않는 사십년 동안이나 광야에서 헤매었던 이유는? 그들은 ‘광야의 정신 구조(wilderness mentality)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들과 같다. 앞으로 전진하는 대신 같은 산 둘레를 계속 빙빙 돌고 있다. 광야의 정신 구조는 일종의 그릇된 사고방식을 말한다. 골로새서 3:2의 말씀처럼 우리는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않도록 마음을 정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광야에서 살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곧 광야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약속의 땅(천국)으로 가는 길을 걷고 있지만 그 여행길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광야 그 자체가 되어 죽어가고 있다.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그래서 같은 곳을 맴돌고만 있게 만드는 광야의 정신구조를 알아보고 거기로부터 탈출하자!

 

💔광야의 정신구조 1 : 나의 미래는 나의 과거와 현재로 결정된다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아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도 ‘믿음의 눈’으로 보는 법을 알지 못한 채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혹시 비참한 과거를 지니고 심지어 현재도 매우 부정적이고 희망없어 보이는 조건 속에 있을지라도 분명히 기억하라. 당신의 미래는 과거나 현재로 결정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상당히 부정적이었으며 늘 불평하고 쉽게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었다. 어려움을 만날 때 마다 광야를 헤치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를 갈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애굽으로 돌아가 다시 종노릇하기를 원했다. 눈 앞에 닥칠 상황이 좋지 않고 모든 조건이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시도도 하지 실패하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릇된 사고방식은 그릇된 태도를 낳는다.

우리는 미래의 가능성을 바라보고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라”는 로마서 4:17 말씀대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과거의 경험에 매이거나 현재를 보고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 속에 심어 놓으신 말씀을 따라 당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라!

 

💔광야의 정신구조 2 : 나는 책임지고 싶지 않아요

책임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뜻할 수 있고 책임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주신 기회들에 반응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아비 데라에게 가나안으로 가는, 하나님의 능력에 반응할 기회를 주셨다. 데라는 길을 떠났으나 주님과 동행하는 길을 계속 선택하지 못하고 하란에 정착하였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목적이나 선한 뜻을 위해 출발했다가 도중에 지치거나 지루함을 느껴 다른 곳에 정착해 버린다. 쉬운 것만 골라 선택하고 순종한다면 항상 나약한 상태에 머물게 된다. 게으르고 꾸물거리면서 늘 내가 마땅히 행할 일을 항상 열심히 일하고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미루지 말라. 하나님께서 이미 맡겨주신 것을 열심히 사용하여 책임을 다하라. 염려는 주님께 맡기되 책임마저 하나님이나 다른 이들에게 떠넘기지 말라. 복에는 항상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기억하라. 게으름을 조장하는 사단이 당신의 감정과 생각을 공격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당신에게 있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따라 이기라!

 

💔광야의 정신구조 3 : 나는 그렇게 어려운 일은 할 수 없어요

우리의 일이 점점 더 악화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의지하기 보다는 자기가 독립적으로 일을 처리하려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돕게 하시려 성령 하나님을 붙여 주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요구하실 때 단지 그것이 어렵다는 이유로 뒤로 물러나지 말라. 일이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갈 대 하나님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분을 더욱 의지하여 그분으로부터 더 많은 은혜를 받으라(히4:16)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9/개역개정-대한성서공회)

낙심하고 피곤해하는 것은 마음 속으로 포기했다는 표시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자답게, 그 방식대로 ‘포기를 생각하지’ 않고 ‘승리를 생각하며’ 내 앞에 높인 일들을 처리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서 고난을 받는다면, 나는 더이상 나 자신을 기쁘게 하며 살지 않을 것이다. 곧 쉬운 일만 하고 힘든 모든 일에서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나의 감정이나 육신적인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쫓아 살 것이다.

 

💔 광야의 정신구조 4 : 나도 어쩔 수 없어. 불평하고 원망하는데 이미 중독돼 있으니까

고난과 곤경 가운데 있을 때에는 고난 자체보다는 고난 중에 발휘해야 하는 태도를 기억하라. 베드로전서 2:20에는 고난을 받고 ‘참으면’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고난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참는 태도이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요셉의 태도들 비교해 보면 요셉은 그 모든 불의한 일과 고난에 대해 전혀 원망하지 않았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뜻대로 되지 않는 모든 사소한 일에 원망을 나타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은 원수가 침입하여 그들을 파멸시키도록 문을 열어 놓는 일이었다. 생각으로 원망하지 않는다면 입으로도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원망하여 광야에 머무르게 되었다. 예수님은 찬송하셨고 그리하여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킴을 받으셨다. 하나님은 저자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실지 모른다. “얘야, 이미 받은 것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네게 왜 다른 것을 주어야 하느냐? 불평만 늘어놓을 것이 뻔한 것을 내가 너에게 주어야 하느냐?” 투덜거리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마음은 보통 어떤 일이나 어떤 사람이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혹은 예상했던 것보다 무언가를 더 오래 기다려야 할 때 일어난다. 하나님은 이럴 때 우리에게 인내하라고 가르치신다. 인내는 기다리는 능력이 아니라, 기다리면서 합당한 태도를 유지하는 능력이다.

 

💔 광야의 정신구조 5 : 나를 기다리게 하지마. 지금 당장 해결해야 돼

조급함은 교만의 열매이다. 교만한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바른 태도로 기다리지 않는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추구하고 기대해야 하는 목표 지향적 인간이기에 또 다시 다른 무언가를 하나님께 구하고 믿고 그 응답이 올 때가지 기다리는 과정으로 되돌아간다. 결국 우리는 인생에서 어떤 것을 받으며 보내는 시간보다 그것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은 셈이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을 너무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자기를 불편하게 하면 안된다고 여기기 때문에 참을성 있게 즐겁게 기다리지 못한다. 야고보서 1장에 의하면 하나님이 ‘여러가지 시험’을 통하여 인내를 만들어 내심을 깨닫고 괴로운 환경에서 오히려 기뻐해야 한다. ‘여러가지 시험’이 결국 우리 안에 있는 경건치 않은 다른 많은 것들, 즉 교만, 분노, 반항, 자기 연민, 원망 등을 지어내고 일한 것들을 대면하고 다루는 사이에 인내가 열매맺게 된다. 조급한 태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헤매게 한 정신 구조 가운데 하나였다. 성령께서 당신 안에서 인내의 열매를 만들려고 하실 때 그분께 협력하라. 모든 시험을 인내로 대응하는 것을 배우고 단순히 견디는 것 뿐 아니라 깊이 인생을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

 

마음의 전쟁터 | 조이스 마이어 『내 마음은 치열한 전쟁터』 묵상과 생각의 전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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