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라포션 10 미케쯔 (מקץ)
- 본문 범위: 창세기 41:1 ~ 44:17
- 이스라엘 포흐타르 목사의 토라포션(미케쯔)
토라포션 10 미케쯔의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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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쯔‘의 의미: 히브리어로 ‘끝에(at the end)’를 의미하며 본문에서는 ‘2년 후’를 말한다. 이 구절은 인생에는 다양한 시즌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은 요셉에게 인내심을 시험하기 위해 2년을 더 기다리게 하셨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기다려야 하는 시즌’이 있고 그 이후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펼쳐지는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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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완벽한 시간: 우리가 기도하거나 기다리는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은 그분의 완벽한 시간을 가지고 계신다. 조급하거나 의심하지 않고 인내함으로 하나님께서 여실 시즌을 기다릴 때, 운명(destiny)이 펼쳐지며, 이것이 바로 요셉에게 일어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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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구덩이에서 왕좌로 올라가는 것처럼, 예슈아(Yeshua, 예수님)도 무덤에서 일어나 왕좌에 오르셨다. 요셉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삶에 대한 예언적 반영이며, 우리가 낮은 곳에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들어 올려 주님과 함께 통치하는 자리에 앉게 하실 능력이 있음을 상기시킨다. 우리가 겪는 모든 일은 미래를 위한 신성한 준비(divine preparation) 과정이며, 우리의 삶 전체가 그 끝을 위한 준비가 됨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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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꿈 해석과 바로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보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들어 올려 통치자로 세우고 계심을 이해했다. 파라오는 요셉이 7년 풍년 후 닥칠 7년 흉년을 관리하여 애굽 왕국을 축복으로 바꿀 지혜를 가졌다고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시즌을 주시며, 우리는 그 때 강해지고 성장하여 다가올 어려움의 시즌을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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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이 들자 모든 나라 사람들이 양식(빵 :레헴)을 구하기 위해 요셉에게 끊임없이 찾아왔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한 생명의 떡(bread of life)이 되셨으며, 이는 그분의 탄생지인 베들레헴(빵의 집)과 연결된다. 이사야서(55:1–3)에 따르면, 사람들은 육체적인 빵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지식, 곧 하나님의 말씀을 찾게 될 것이다. 사람들의 굶주림이 증가하며 영적인 빵, 즉 부흥(revival)을 찾게 될 것이며, 하나님은 우리를 이러한 때를 위해 준비시키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생명의 떡을 섬기는 제빵사(bakers), 즉 하나님의 수확을 위해 일하는 종들로 만드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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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은 빵을 사기 위해 요셉에게 왔고, 그들은 요셉을 이집트의 중요한 인물(파라오 다음)로 보았다. 형제들은 고대 전통에 따라 요셉에게 엎드려 절했는데, 이는 그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요셉의 꿈을 성취하는 행위를 한 것이다. 요셉은 자신이 구덩이에 던져지고 팔아넘기게 했던 바로 그 꿈이 성취되는 것을 보며 감동받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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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의도: 요셉은 정체성을 즉시 드러내지 않고 서두르지 않았으며, 형제들의 마음속 변화와 회개를 보고 싶어 했다. 요셉이 형들을 시험하는 과정은 형제들에게 겸손을 가져왔고, 그들은 현재의 사건들을 과거의 실수와 연결 지으며 죄를 다룰 때가 왔음을 깨닫고 회개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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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슈바(Teshuvah)’ : 히브리어에서 ‘테슈바’는 단순히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을 넘어, ‘응답하다(Give reply)’ 또는 ‘돌아오다(come back)’를 의미하는 ‘라슈브(Lashuv)’에서 파생되었다.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에서 떨어진 곳, 즉 실수와 실패를 한 곳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목마른 자들에게 “내게로 오라”고 초대하시는데, 이는 곧 “내게로 돌아오라(lashuv)”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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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유대인 형제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다. 유대인들도 메시아이신 예슈아를 알아보지 못했다. 스가랴 12장 10절에 따르면, 그들은 언젠가 그분(예수님)을 알아보고 그분을 위해 울게 될 것이다. 화해(reconciliation)는 진리(Truth)와 은혜(Hassed) 둘 다를 요구한다. 요셉의 형제들은 진정한 겸손과 깨어짐을 경험하며 과거의 시기와 질투를 깨끗이 씻어내고 이스라엘 12지파의 아버지가 될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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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최종 시험: 요셉은 형제들이 과거에 요셉을 배신했던 것처럼 베냐민을 배신할지 여부를 시험했다. 유다는 과거 요셉을 죽이지 못하게 막았던 것보다 더 나아가, 베냐민 대신 자신이 벌을 받겠다고 자원하여 나서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다의 자기희생을 보고서야 요셉은 형제들에게서 진정한 변화를 보았다. 유다의 자기희생은 메시아(Messiah)를 가리키는데, 예수님은 유다의 혈통에서 나셨다. 구속(redemption)은 그 사이에 서서(stand in the gap) 희생할 준비가 된 자들을 통해 흐른다. 유다가 요셉과 형들의 사이에 서서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참된 리더십은 자기희생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미케쯔 개인묵상
– 인내의 신비 : 요셉은 형들로부터의 배신과 모함을 당하는 억울함이 풀어지는 정도의 결과를 바라였을지 모르나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는 더 큰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인내는 무엇일까? 그저 참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는 것인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나 사람들을 볼 때 혼란스럽고 어떤 태도를 갖는 것이 믿음인지 고민하게 된다. 기한을 정하지 않고 부당한 일을 용납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인내라고 정의내리기도 한다. 이해되지 않을 때에는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요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며 신뢰를 선택하고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에 손이 잡히지 않고 분노와 원망, 의심이 불쑥 불쑥 올라올 때에도 의연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의 말씀이 나를 단련하도록 내어드리며 기다리는 인내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토라포션 9 : 봐예쉐브 (이스라엘 포흐타르 목사의 토라포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