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라포션 20 테짜베 (תצוה)
- 본문 범위: 출애굽기 27:20~30:10
- 이스라엘 포흐타르 목사의 토라포션(테짜베)
토라포션 20 ‘테짜베’의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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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짜베(תצוה)’는 ‘너는 명령하라’라는 뜻이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름과 의복을 준비할 것에 대해 명령하시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올리브유와 빛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순수한 올리브유를 가져와 빛을 내도록 명령하셨다. 이는 오늘날에도 이스라엘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며, 특히 천 년 된 올리브 나무에서 나는 기름은 귀하게 여겨진다. 올리브유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빛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사역을 위해 택하신 사람에게 기름을 부었고 때로는 치유를 위해 기도할 때 사용되기도 하였다.또한 올리브유로는 빛을 낼 수 있다. 신약에서 기름은 성령님을 나타낸다.
- 등불을 끊이지 않게(נֵר תָּמִיד : 니르 타미드) 항상 타는 촛불, 하나님께서 바로 꺼지지 않는 불, 영원한 빛이 되신다.
- 21절 증거궤(עֵדוּת : 에두트 / 십계명 돌판을 담은 궤) : 하나님의 임재와 지혜, 그분의 계획을 증거한다. 성막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며, 이는 우리의 삶의 목적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보면서 하나님의 증거와 역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다. 우리 안에 예수님께서 계시다면 우리의 말뿐만 아니라 행동과 마음으로 빛을 나타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그분의 빛으로 충만해져야 하며, 그 빛을 숨기지 말고 세상에 비춰야 한다.
- 분향 ( קְטֹרֶת 케토레트) : 향은 기도를 상징하며,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올라간다. 향이 올라가 대기를 채우는 것처럼, 우리의 기도도 하나님께 올라가 하늘을 채운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보좌 앞으로 올라간다는 것을 기억하며, 자주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여 기도하는 제사장 : 이 토라 포션은 모세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는 유일한 부분이다. 모세는 드러나지 않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우고 모든 일을 수행하며, 리더의 겸손한 모습을 보여준다.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부르셨다. 또한 서로 각자에게 다른 일과 사역, 역할과 은사를 주셨다. 세상에서는 비교하면서 지위나 재산으로 성공의 여부를 따지며 질투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에 감사하고 나의 삶에서 이루시고자 하는 목적과 계획을 발견하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더 큰 축복이 자라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 제사장들의 의복 :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대표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수고하며 섬기는 제사장들의 의복, 특히 흉패에 있는 12개의 보석은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한다.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있고 그 위에 조끼(흉패)를 입는다. 이 의복은 하늘과 하나님, 그리고 그분의 왕국을 나타내며 우리가 주님을 위해 예배하고 수고함으로써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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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은 하나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신 것으로,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디자이너되심을 보여준다. 주님께 맡겨드리면 모든 세부사항과 도안을 주신다. 각 보석은 고유한 의미를 가지며, 이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모두 의미있고 귀하다는 것을 상징한다.
- 제사장들은 모든 지파의 이름을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여 기도하였다. 우리도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할 때 자기 자신만을 내세워서는 안된다. 우리의 기분이나 뜻,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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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들의 의복은 거룩함과 존엄성을 나타내며, 세상과 일상의 평범함에서 벗어난 특별한 옷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이런 옷을 입히셨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의의 옷을 상징하기도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의가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함과 임재로 옷 입혀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은사와 거룩함으로 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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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빛과 하나님의 임재 : 성막의 영원한 등불처럼, 우리도 우리의 내면의 빛을 꺼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리더로서, 개인으로서 모두 이 빛을 지켜야 한다. 내면의 빛을 항상 돌아보아야 한다. ‘카보드’는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함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임재는 무겁고 강력하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임재 안에서 카보드, 곧 영광으로 옷 입히셨다. 또한 예수님께서 우리의 영광이자 소망이 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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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과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세워지는 전 과정을 보면 ‘카보드’는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함을 의미하며, 이는 무겁고 강력하다. 제사장으로서의 섬김은 평생의 소명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소명도 평생직이다. 구체적이고 특별한 사역이나 일이 있고, 오랜 시간이나 단기간이라는 시간적 제한도 있을 수 있겠으나 우리 또한 제사장으로서 평생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길 수 있다. 직장생활의 은퇴는 있을 수 있어도 하나님과 동행함에는 은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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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만나주시는 장소를 정하시고 우리와 말씀하시며, 그의 영광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다. ‘향’은 성도의 기도를 나타내기도 하고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향은 어떤 행위적인 것 이상으로 우리 마음과 성품, 내면의 모든 것에서 피어오른다.
- 43절 “거기서 또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날 것이니 그 장막이 내 영광으로 거룩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만나주시는 장소를 정하시고 우리와 말씀하시며, 그의 영광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면 분위기와 우리 자신이 변화된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며, 그의 임재와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다.
‘테짜베’ 개인묵상
- 테짜베는 하나님과 그분의 속성, 성품, 사랑에 대하여 생각하게 만든다. 오래 신앙생활을 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러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는 조금은 경직되어 있고 유연하지 못하다. 하나님에 대한 ‘앎’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있어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경험은 풍성하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과 만나기를 원하신다. 그분의 임재의 영광 안에서 그분을 닮은 거룩함으로 변화되고 그분과 친밀함 속에서 살기를 원하신다. 나는 그 만남을 간절히 원하는가? 잘 모르겠다. 때로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다가도 때로는 하나님이 없어도 잘 사는 것처럼 잊어버리고 일상을 산다. ‘코람데오’가 떠오르네.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명을 주시고, 지어야 할 성막과 의복의 청사진도 세밀하게 주신 하나님. 그분의 빛과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없이는 살 수 없기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나님을 늘 갈구하는 존재로 지어주신 하나님. 목적과 뜻대로 살아야 제 기능을 할 수 있고, 만드신 분의 의도대로 충만하게 살 수 있다. ‘기름’과 ‘제사장의 의복’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대하여, 그리고 나의 정체성에 대하여 계속 묻고 확인하는 한 주로 보내야겠다.
📢토라포션 19 : 테루마 (이스라엘 포흐타르 목사의 토라포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