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타고 2번 경유해 쿠알라룸푸르 가기 | 하노이 1박 & 싱가포르 경유 솔직 후기

 

💼 쿠알라룸푸르를 두 번이나 경유해서?

결혼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우리가 열심히 사용했던 국민카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털어 비지니스를 타기로 했다.
장거리 여행은 비용도 많이 들고 부담이 되어 가까운 거리를, 오랜 시간 비지니스를 타보기 위해 하노이, 싱가포르, 두 번 경유라는 모험을 결정한다.
제사보다 제삿밥에 더 관심이 많다는?

  ✈️ 출발은 아시아나 항공이어서 2터미널에서 출발하고, 도착은 말레이시아 항공, 1터미널 도착이다. 

      주차는 1터미널 장기주차장 서측 타워 P2에 대고 셔틀버스가 아닌 공항철도로 한 정거장(6분 소요) 이동하여 2터미널에 도착,

       셔틀버스보다는 이게 더 빠르고 편한 것 같다.

 

 비즈니스 타고 2번 경유해 쿠알라룸푸르 가기 위한 여정을 돕는 이미지

 

 

🥗  2터미널 라운지에서 탑승 전 여유와 배부름의 호사를 누림…그래서 아시아나 항공 1시간 15분 지연 출발에도 별로 화나지 않았음
      남편은 라운지 샤워실에서 샤워까지 하고 아주 신이 났다.  그동안 쿠알라룸푸르 입국신고서 작성도 하였다. 
      입국신고서 작성만 하면 자동으로 오케이 되는 것인지 입국 심사 시 일본 여행에서처럼 큐알을 보여준다거나 입국신고 시 나오는
      번호가 필요하지는 않았다. 

 

 

✈️ 20:15 인천 출발 -> 하노이 시간 00:15 도착

생전 비지니스를 처음 타보는 우리 가족은 한껏 들떠서 음식도 맛있게, 영화도 재미있게, 잠도 편안하게 자면서 하노이까지 날라갔다. 

기내식은 양식으로 픽 : 신선한 야채를 곁들인 그릴드 문어 샐러드 + 쇠고기 굴라시 + 치즈와 고구마 무스 케이크 + 와인!

싱가포르 항공 기내식보다 맛있었다. 배부르게 먹고도 치즈가 맛있어 와인은 두 잔이나 마심.

 

비지니스 타고 2번 경유하여 하노이 가는 일정에 먹은 기내식 이미지

 

공항에 내리면 와이파이가 바로 될 줄 알았다…말레이시아용 이심만 준비해갔다.(바본가…)
가족 모두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다가 핸폰이 안터지는 상황에서 무작정 택시를 타기에는 너무나 불안해서 마침 가지고 있던 달러를 들고 유심가게를 갔다.
다음날 출국인데 7일짜리 기본으로 6달러 줘버리고(?) 유심깔고 바로 그랩 잡아 탔다.
원래는 호텔에서 픽업을 오기로 했었는데 출국 직전까지 답을 주지 않았고, 오는지 안오는지 메일 확인도 할 수 없어. 그냥 호텔로 갔다.
다음날 다시 공항갈 때는 호텔에서 기분좋게 공항까지 데려다 주었다.
너무나 피곤해서 호텔 사진이고 뭐고 찍을 수 없었다. 묶었던 하노이 공항 근처 하노이 호텔,  블루 스카이 노이 바이 호텔 앤 풀은 깔끔하고 친절했다. 

 

✈️  다음날 아침 하노이 공항에서 싱가포르 공항 카운터를 빠듯하게 여는 바람에 SH Premium Lounge에서 한 시간 정도 쉬었다가
      경유를 위해 싱가포르 항공으로, 싱가포르로 출발함. 
      라운지는 특별한 감흥이 없었음. 음식 가짓수도 많지 않았고 아주 맛있다는 생각도 별로 안들었다. 

 

비지니스 타고 2번 경유해서 쿠알라룸푸르 가는 여정에 들른 하노이 공항 라운지 이미지
    

✈️ 싱가포르 항공으로 싱가포르 갔다가 쿠알라룸푸르 행으로 환승

쿠알라룸푸르 행 보딩타임이 오후 6시인데 싱가포르에 5시 30분에 도착해서 허겁지겁 뛰었다.
티켓에 GATE가 미리 나와있는 것도 아니고 창이공항 지리도 잘 알지 못하는데 비행기 놓치는거 아닌가 조마조마.
좌석 스크린에 표시되는 비행시간 체크하다가 환승 관련 안내를 발견하여 게이트 번호와 가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지니스 타고 2번 경유해서 쿠알라룸푸르 가는 여정, 환승 팁의 이해를 돕는 이미지

 

비행기 도착하자 마자 급하게 뛰어가는 승객뒤를 따라가며 같은 비행기 환승객인가보다 마음을 놓기도.
터미널 1에 내려 E 게이트가 있는 2터미널로 트레인을 타고 이동하였다.
싱가포르는 공항 구경만 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싱기포르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날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위탁수하물 3개 중에 하나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크루의 알림을 듣고 배기지 오피스에 들러 필요사항 작성과 왓츠앱 번호를 제출하고 그랩으로 숙소로 왔다.
지연도착한 짐은 새벽 1시에 받았다.

chatGPT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체크하면서 내심 불안해했는데 결국 짐은 잘 돌려받아 안심하며 쿠알라에서의 첫 밤을 보냈다. 
모든 과정에서 영어로 소통하였으나 내 빈약한 영어실력으로는 그들의 발음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어 답답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인천으로 돌아갈 때는 말레이시아항공 이코노미 베이직으로 끊어갔다.
비지니스의 호사를 누리다가 이코노미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고 인간의 간사함을 느꼈다.
그래도 말레이시아 항공이 좁지 않아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비지니스로 여러번 경유해서 도착지에 가라고 한다면…?


비지니스라면 오케이. 환승시간이 넉넉하다면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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